20211121
포항에 스페이스 워크가 완공되고 처음 방문한 건 작년 11월 친구들과 밤에 방문!
우선 '스페이스 워크'는 포항시 북구 환호동에 위치해있는 나름 포항의 핫플 중 하나인 곳으로
총트랙의 길이는 333m이며, 계단의 개수는 717개, 높이는 81m(산등성 높이 56m+스페이스 워크 자체 높이 25m)이다.
포항의 환호해맞이공원 안에 있는 시설이라 주차는 대부분 환호해맞이공원에 하는 편이다.
현재 스페이스 워크로 사용하고 있는 환호해맞이공원의 주차장은 총 세 곳이며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세 곳의 주차장 중 스페이스 워크와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제3 주차장으로 '로스터리 맨' 카페 앞쪽 주차장(무료)이다.
(로스터리 맨은 커피 맛도 좋고 빵 종류도 다양하고 내부 공간도 넓어서 스페이스 워크 갔다가 티타임 하기에 좋음)
20211203
두 번째 스페이스 워크는 평일 낮에 방문!
주말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대기시간도 최소 1시간은 걸린다는 후기가 많아서 평일에 시간을 내서 방문을 했다.
별도의 예약이나 입장료는 없었고, 동시에 150명 정도의 인원이 이용 가능하다고 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날씨도 좋고 바람도 안 불어서 처음에 입장할 때는 무서울 거라는 생각도 하지 않고 무조건 꼭대기까지 갔다가
와야겠다는 마음으로 들어섰고, 처음 올라가면 두 갈래로 나눠지는 길이 있는데
오른쪽 방향은 경사가 완만했고, 왼쪽 방향은 가파르고 높은 계단이었다.
내가 들어갔을 때 왼쪽 방향에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그쪽으로 먼저 갔는데 6~7계단 정도 오르다 보니
사람들이 왜 없었는지 알 수 있었다.... 왜냐면 엄청 흔들리고 높이도 엄청 높아지는 게 체감되기 때문에,,,
그래서 고소공포증이 없고 무서운 걸 즐기는 사람들은 왼쪽으로
그 외에 경치 구경하고 사진을 찍기 위해 온 사람들은 오른쪽으로 가는 것을 추천,,,
올라가는 내내 계단만 보고 걸으면서,,, 손잡이 꼭 잡고, 다리에 힘 엄청나게 주는데도
바람소리와 흔들림이 엄청 심해서 살려달라는 말만 수백 번 반복했다...
사실 같이 간 친구가 옆에서 팔도 잡아주고 멘탈도 잘 잡아줬고 올라가다 보니 중간에 내려가는 게 너무 아쉽?기도 했고 어찌어찌해서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갔다.
조감도를 보고 매번 지나갈 때마다 저기는 어떻게 지나가지? 했던 뒤집혀있는 부분은 막혀서 못 올라감
그래도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겠다고 무서운 와중에도 찍었던 사진들,,,
손이 바들바들 떨리는 대도 2장이나 사진으로 찍어서 남겨놓고 내려와서 확인한 사진들,,,
20211220
세 번째 스페이스 워크 방문
다시는 절대 안 올라갈 거라고 다짐했지만,,, 언니가 꼭 한번 가고 싶다는 말에 결국에 또 같이 감
이번에는 오른쪽의 완만한 경사만 가기로 했고 저번에 가파른 계단(왼쪽 방향)을 경험했더니
완만한 경사는 생각보다 덜 무서웠고 주변 경치도 여유롭게 감상도 할 수 있었다.
무튼 어찌어찌해서 포항 스페이스 워크는 세 번이나 방문했고 포항에 놀러 와서 한 번은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 스페이스 워크 TIP
1. 주말보단 평일을 추천
주말에는 주차하고 대기해서 들어가는 시간만 거의 2시간이 걸린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로 이렇게 시간을 기다려서 들어갈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함
2. 치마보단 바지를 추천
계단 아래쪽이 뚫려있어서 아래쪽에서 보면 치마 내부가 다 보일 수도 있고
위로 올라갈수록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치마가 펄럭 펄럭 날릴 수 있기 때문
3.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야경 보러 가는 걸 추천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올라가는 것보다 아래쪽에서 구경하는 게 더 좋은데
스페이스 워크는 일몰 시간을 기준으로
일몰 후 밤 10시까지는 100%의 밝기, 밤 10시부터 자정까지는 50%의 밝기로 유지한다고 한다.
'3. 국내여행의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_읍성별장의 기록 (0) | 2022.03.04 |
---|---|
포항_곤륜산의기록 (0) | 2022.03.03 |
강릉_낭만가옥의 기록 (0) | 2022.02.24 |
밀양에서의 기록 (0) | 2022.02.22 |
경주_경주월드의 기록 (0) | 2022.02.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