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 국내여행의기록

밀양에서의 기록

by 땅꼬마147 2022. 2. 22.
728x90
반응형

20211012

무료하고 반복적인 일상생활을 탈피하고자 언니와 함께 밀양으로 갔다!

코로나 시국이라 사람이 적은 곳 + 푸르른 자연이 있는 곳으로 가고 싶어서 밀양으로 가게 되었고,

처음 방문한 곳은 '용평터널'

밀양시 용평동에 위치한 용평터널은 밀양강 바로 옆에 있고, 근처에 월연정도 있어서 월연 터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과거에 용평터널은 철도가 지나던 곳이었는데 1940년에 산 밑에 새롭게 터널이 뚫리게 되면서

지금은 자동차가 다니는 터널로 사용되고 있으며, 영화 똥개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곳이라고 한다.

밀양강 옆에 위치한 터널로 처음 터널의 외부를 보니 차량 한 대 정도만 지나갈 수 있는 작은 터널이었고

조금만 걸어서 들어가니 중간에 오픈된 포토존 공간이 나온다!

터널을 들어가는 입구는 이렇게 생겼는데 터널 입구에 반대쪽에 차가 오고 있는지 혹은 내가 지나가도 되는지(진입 시 서행일 경우) 안내해주는 전광판을 확인한 후 지나가면 되는 곳이었다.

우리는 운이 좋게 터널에 들어가는 입구 바로 앞쪽에 주차 공간이 있어서 주차를 한 후, 걸어서 오픈된 중간 포토존으로 갔는데 그 사이에 차는 한대 정도 지나갔던 것 같다!

사진을 찍을 땐 다행히 차가 오지 않아서 후다닥 찍고 다시 차로 돌아왔다.

두 번째 방문한 곳은 '밀양아리랑시장'

시장 구경도 하고 둘러보고 저녁거리도 사면 좋을 것 같아서 갔는데 생각보다 소규모의 시장이었는데

중간중간 벽화에 이런 문구들이 너무 귀여웠었다.

 

장을 본 후 우리의 숙소인 '도곡별장'에 입실!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서 되도록이면 차를 타고 가는 게 좋을 것으로 생각이 되고 우리의 숙소인 도곡별장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내리자마자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귀여운 안내판이었다.

체크인 후 둘러보니 하늘도 점차 개고 있었고, 모든 곳이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우리는 점심도 안 먹은 관계로 늦은 점심을 위해 밀양아리랑시장에서 사 온 전어를 테라스에서 먹기로 하고

같이 사온 맥주도 낮술 겸으로 먹기로 결정!

테라스도 아기자기하고 푸르른 자연으로 꾸며져 있었고, 블루투스 스피커도 숙소에 있어서 노래를 틀어놓고 전어랑 맥주랑 먹으면서 아무것도 안 하고 앉아있으니 너무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저녁에는 1차로 떡볶이, 2차로 전복 버터구이와 바지락 찜을 만들어서 먹었는데

1, 2차 둘 다 정말 맛있긴 했는데 우리가 버터를 가염버터를 구매하는 바람에,,,,

사실 전복 버터구이와 바지락 술찜은 너무 짜.... 정말 ㅎㅎㅎ 그래도 계속 당기는 맛이었음,,,

그리고 저녁다먹고 너무 배불러서 동네 산책을 가볼까 했는데

산 중턱이고 동네도 어두워서 쫄보인 우리 둘은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홈트로 마무리했다ㅎ

다음 날, 아침에는 일어나자마자 창문을 열어보니

날씨도 맑았고 신기하게 안개가 저렇게 있더니 30분 정도 후에 사라졌었는데 너무 신기했다 ㅎㅎ

그리고 아침으로 토스트를 간단히 해 먹었는데 햇볕도 따뜻하고 바람도 선선해서

테라스에서 기분 좋게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까지 완료했다 ㅎㅎ

코로나 시국에 비대면으로 체크인, 체크아웃한 것도 너무 좋았고 

한적한 동네에 아무것도 안 해도 푸르른 자연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너무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생길 수 있기를!

728x90
반응형

'3. 국내여행의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주_읍성별장의 기록  (0) 2022.03.04
포항_곤륜산의기록  (0) 2022.03.03
강릉_낭만가옥의 기록  (0) 2022.02.24
포항_스페이스워크의 기록  (0) 2022.02.23
경주_경주월드의 기록  (0) 2022.02.2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