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3
갑자기 피자가 먹고싶어서 찾아보다가 발견한 수원역 롯데몰에 위치한 스폰티니에 혼밥을 하러 갔다!
먼저 스폰티니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953년부터 시작된 피자로 유명하고, 2020년에 강남점이 국내 1호점으로 처음 오픈을 했고, 수원 롯데몰점은 국내 5호점이자 경기도에서는 처음 오픈한 매장이다.
또한 스폰티니에서 사용하는 밀가루, 토마토소스, 치즈는 모두 이탈리아에서 가져온 재료로 사용하며 레시피 또한 이탈리아 밀라노의 레시피를 사용하여 현지와 똑같은 맛을 냈다고 한다.
- 스폰티니의 위치 :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 134 1층으로 간단히 말하자면 수원롯데몰 1층에 위치해 있다.
- 영업시간 : 10:30 ~ 21:00 (라스트 오더는 20:00)
- 주차 가능(롯데몰 주차장 이용), 포장 가능
주차가 가능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오늘이 주말이라 주차대란이 있을까봐 나는 지하철을 타고 갔다.
나는 롯데몰에 방문한 김에 아이쇼핑도 할 겸해서 이곳 저곳 천천히 구경하면서 스폰티니를 찾아갔으나 만약 스폰티니로 바로 가고싶다면 수원역 3번 출구에서 롯데몰로 들어가면 바로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스폰티니 입구부터 강렬하게 빨강색으로 되어있어서 멀리서도 눈에 띄는 가게였다.

여러개의 피자 종류가 있었는데 다른 피자들은 대표 피자인 마르게리따를 기본으로 해서 토핑이 추가되는 그런 식인 것 같았다.
대표 피자인 마르게리따의 가격을 알아보면 마르게리따(7,900), 마르게리따 + 음료 SET(8,300)이고, 여기서 치즈(9,900)나 버섯(8,900), 프로슈토(9,900) 등 토핑이 추가될 때 마다 가격이 추가되었다.
여기에 적힌 피자 외에도 다양한 종류가 많으므로 주문하기 전에 잘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하는데 주문할 때 매장에서 먹고 갈 것인지 포장해 갈 것인지를 선택해야하며 나는 매장에서 바로 받은 따뜻한 피자를 먹어보고 싶었기때문에 매장에서 먹고 갈 것이라고 선택한 후 주문하고 기다렸다.
주문을 완료하면 모니터에 준비중이 아닌 '밀라노에서 배달중입니다' 라는 문구가 너무 귀여웠다ㅎㅎ

처음 여기 방문했으니 가장 기본적인 메뉴를 선택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르게르따가 마침! 대표메뉴이길래 콜라와 함께 주문완료!

영수증에 'Welcome to Milano'라고 적혀있는 것도 너무 귀여웠고 (사실 밀라노는 한번도 안가봤지만) 여기가 밀라노 인가? 싶은 착각하게 만들어줬다,,, 그치만 진짜 밀라노 가서 먹어보고싶다ㅠㅠ
여기는 입구 쪽 테이블말고도 안쪽에도 3~4 테이블이 위치해있어서 대략 14~15팀 정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였는데 안쪽 자리에 앉아있으니 직원분들이 피자를 반죽하고 오븐에 굽고 자르는 것까지도 바로 볼 수 있었다.
약 15분 정도 기다리고 있으니 내 주문번호가 모니터에 떠서 카운터로 가지러 갔고, 직원분께 주문번호가 적힌 종이를 드리니 음식을 주셨다.
(참고로 직원분께서 음식을 주실 때 주차했냐고 물어보던데 만약 차를 가지고 방문했다면 음식 찾으러 갈때 직원분께 차번호를 말해주면 될 것 같다.)

한조각 피자라고 하지만 크기는 내 손바닥보다 더 큰 사이즈였고 일반 피자에 비해 도우 자체가 두꺼운 피자였다.
한입 먹어보니 도우 바닥은 바삭하고 빵은 폭신하고 촉촉해서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피자보단 피자빵이라는 느낌이 강했지만 개인적으로 특색있어서 더 맛있었다. 정말 겉바속촉! 느낌의 피자!!!
개인적으로 기본 마르게리타 피자는 토마토소스에 치즈까지 적당한 조화가 이루어져서 맛있었지만 치즈가 줄줄 흐르는 피자를 좋아한다면 토핑에 치즈를 추가하면 더 짭쪼름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나는 피클이나 향신료는 따로 챙겨서 먹지를 앉았지만 먹다가 느끼한 사람들은 피클은 500원 주고 추가로 주문하면되고, 레드페퍼와 오레가노 향신료는 카운터에 따로 구비되어있으니 필요하다면 챙겨서 함께 먹으면 좋을 것같다.
피자가 먹고 싶어도 혼자 먹기엔 한 판씩 주문을 해야해서 양이 너무 많은데 그에 비해 스폰티니는 조각피자로 나와서 간단하게 한끼 먹기 좋은 곳을 찾고 있는 혼밥러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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