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에서 돈 받아가는 방법 정리

20220421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동네의 주민센터에 재활용품 혹은 쓰레기를 갖고 가면 물건과 최대 72만원 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모든 재활용품이나 쓰레기가 해당되는 건 아니고 주민센터에서 지정한 몇 가지만 가능하다고 하며 주요 품목들을 확인해보았다.

1. 종이컵
다 쓴 종이컵을 모아서 주민센터에 방문을 하면 휴지로 교환받을 수 있다고 한다.
종이컵의 종류나 용량에 관계없이 250개를 모아서 가지고 가면 휴지 1개로 교환을 해준다고 하니 종이컵을 자주 사용하는 사무실이나 식당에서는 모아뒀다가 주민센터에 가서 휴지로 교환받으면 좋을 것 같다.

2. 플라스틱 컵
카페에서 테이크 아웃을 할 경우 음료를 담아주는 플라스틱 컵도 내용물을 버린 후 깨끗하게 세척하고 건조해서 30개를 모아가면 종량제 봉투 1장으로 교환이 가능하다고 한다.

3. 우유팩, 주스팩
일반 가정집 특히 어린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특히나 자주 발생하는 우유팩이나 주스팩과 같은 종이팩(멸균팩)을 모아서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휴지로 교환이 가능하다고 한다.
주민센터로 가져가기 전에 내용물을 제거하여 세척하고 건조한 후 모아서 가지고 가면 되고 주민센터마다 교환하는 기준이 다를 수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우유팩 1 kg당 휴지 1개로 교환을 해준다고 한다.
가벼운 우유팩 1 kg을 모으는 게 생각보다 어려울 수도 있지만 어차피 발생하는 재활용품을 잘 모아뒀다가 휴지로 교환하면 뿌듯할 것 같다.
(참고로 우유팩을 모아서 휴지로 교환했다는 후기를 찾아보니 큰 팩 30개, 작은 팩 10개 정도가 2 kg 정도라고 함)

4. 담배꽁초
길거리를 걸어 다니다 보면 종종 담배꽁초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데 이렇게 버려져있는 담배꽁초들을 가지고 가면 돈으로 지급해준다고 한다.
지역별로 돈으로 지급해주는 곳도 있고, 종량제 봉투로 지급해주는 곳도 있는데 먼저 돈으로 지급해주는 곳을 알아보면 서울시 도봉구에서는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담배꽁초 보상제도라고 하여 매월 최대 6만원을 지급해준다고 한다.
담배꽁초 1 kg을 모아가면 2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고, 1인 당 한 달에 최대로 받을 수 있는 보상금은 6만원으로 1년으로 계산해보면 최대 72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 외에도 담배꽁초를 모아서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는 곳도 있다고 하니 주변 주민센터에 연락해서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다.
담배꽁초를 주워서 깨끗한 길거리도 만들고 수익도 생기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참여해보면 좋을 것 같다.

5. 폐 건전지
이러한 정보를 알기 전에 나는 아파트 로비에 폐 건전지를 모아두는 통에 따로 폐 건전지를 배출했던 것 같은데 폐 건전지도 모아뒀다가 주민센터에 가져가면 새 건전지로 교환 혹은 종량제 봉투로 교환이 가능하다고 한다.
건전지 종류에 관계없이 폐 건전지 10개(주민센터마다 다름) 당 새 건전지 1개 혹은 종량제 봉투 1장(20리터)으로 교환해준다.

현재 주민센터에 재활용품을 갖고 가면 여러 물품이나 돈으로 교환해주는 항목들은 이 정도이고, 지역별 주민센터마다 재활용품 항목 혹은 교환해주는 항목이 다를 수도 있고 기준이 다를 수도 있으니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방문하기 전에 동네 주민센터에 연락해서 알아본 후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